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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를 괴롭히는 꽃가루 알레르기 철이 왔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자기 전에 침대위에 누우면 긁기 시작하는것 같은 겁니다. 꽃가루, 송화가루 탓인줄만 알았는데 집먼지 진드기가 의심되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공
부해보기 시작했습니다. 몸이 가려워 힘든 우리 아이들, 집먼지 진드기 때문이 아닐까요?
집먼지 진드기
적어도 15종 이상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집먼지 진드기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한 해외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인구의 1/3 가량이 집먼지진드기의 분비물 속에 있는 성분(구아닌)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또 알레르기성 비염은 물론이고, 집먼지진드기가 만들어내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알레르겐)은 천식의 가장 흔한 원인 물질입니다. 그리고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온도 25℃, 습도 70% 이상의 따뜻하고 습한 곳을 좋아하여 주로 섬유제품의 먼지 속에서 삽니다. 당연히 침구류에도 많으며, 특히 베개 속에 많이 산다고 합니다. 침대에 한번 앉았다 일어서는 행위만으로 배설물이 30분간 공중에 떠있는다는 말도 있다.
집먼지 진드기는 사람의 몸에서 떨어진 각질과 비듬 등을 먹고 삽니다. 곰팡이에 의해 어느 정도 분해된 상태를 선호해 먹잇감을 분해하기 위해서 효소를 분해하는데, 문제는 이 성분이 배설물로 나온 다음에도 효과가 유지된다는 것이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입니다. 매일 20개 정도 배설하는 변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염, 호흡기로 들어가면 폐를 손상시켜서 천식의 원인이 됩니다.
집먼지 진드기 제거방법
1. 침구류, 매트리스 청소
- 침구류는 1~2주에 한번 55~60도 이상 고온에서 세탁한다
- 햇볕에 2~3시간 정도 노출시키면 집먼지 진드기가 죽는다
- 알러지케어 침구를 사용한다
- 침구류는 팡팡 두드려 털어준다. 집먼지진드기는 충격에 취약하다
- 매트리스에 베이킹 소다를 뿌리고 청소기로 흡입해준다
- 매트리스는 한번씩 뒤집어준다
- 쇼파는 천 재질은 피한다
- 카페트는 웬만하면 없는게 낫다
- 침구용 청소기를 이용한다. 침구청소기는 가격대나 기능을 살피기보다는 흡입능력이 좋고 청소솔 회전속도가 빠른것으로 사용한다
2. 습도/온도 조절
- 습도는 40~50%대로 습도를 약간 건조하게 유지만 시켜줘도 집먼지진드기가 유의미하게 준다
- 온도는 20도 이하로 유지한다
3. 진드기 제거제 사용
- 마트에서 진드기 제거제를 구입하여 뿌려준다
- 천연을 원한다면 소독용 알코올과 계피를 8:2의 비율로 섞어 진드기제거제를 만든다
- 시트 형태도 있으며 매트리스나 쇼파, 카페트 등에 시트를 깔고 위에 커버 등을 덮은 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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